[프라임경제] 롯데그룹이 35년만에 직원들이 옷깃에 패용하는 배지의 도안을 교체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이 방안을 검토 중으로, 교체가 실제 진행되면 지난 1977년 도입한 배지 디자인을 처음으로 변경하게 되는 것이다.
롯데그룹은 현재 빨간색 바탕에 알파벳 L이 3개 겹쳐진 심볼 '3L마크'의 원형 배지를 사용해 왔다. 그러나 국내에서와는 달리 해외에서 이를 잘 알아보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어 교체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향후 'LOTTE'라는 글자로만 이루어진 형태의 배지가 도입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