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이 차세대 모바일 네트워크 표준에 대한 사업자간 국제 협의체인 ‘NGMN’회의를 개최한다.
19일부터 23일까지 남산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진행되는 NGMN회의에는 AT&T, 도이치 텔레콤, 차이나 모바일, 프랑스 텔레콤, 오렌지, 보다폰 등 14개 글로벌 통신사업자들의 임원 및 관련기술 실무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NGMN은 차세대 네트워크 표준을 수립하는데 있어 기술규격, 주파수 등과 관련된 통신 사업자의 요구사항을 마련하고, 이를 3GPP 등 국제 표준화 단체 및 통신 장비 제조사를 통해 반영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하는 활동을 진행하는 단체이다.
SK텔레콤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회의는 실무자가 참석하는 ‘OC’회의와 전세계 약 20여개 관련 제조업체가 참석하는 파트너 포럼으로 나눠 진행된다.
특히, SK텔레콤은 자체 개발해 금년 MWC에서 화제가 됐던 하이브리드 네트워크 기술 발제를 통해 동 기술의 국제 표준화 반영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외에 Cloud RAN(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기지국) 및 LTE에서의 효율적인 음성 지원을 위한 VoLTE 관련 논의를 주도할 예정이다.
SK텔레콤 변재완 종합기술원장은 “이번 NGMN국제회의를 SK텔레콤이 주관하고 자체 개발한 최신 기술을 발표함으로써 차세대 네트워크 표준화 분야에 대한 대한민국 기술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SK텔레콤과 협력 관계를 가지는 국내 중소 업체의 동반 참여 기회 제공으로 중소 업체의 상생과 글로벌 진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