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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택배 서비스 품질개선 ‘올인’

박지영 기자 기자  2012.03.16 17:4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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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동부택배가 소비자 피해 사례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먼저 동부택배는 전국 모든 택배 화물이 모이는 대전 허브터미널 분류서비스 개선에 들어갔다. 동부택배는 포장불량 화물에 대한 재포장과 출고 및 고객안내 등을 전담하는 별도 인력을 투입, 분류과정에서 발행하는 택배서비스 불량치 사전 차단에 나섰다.

이와 함께 야간 분류작업 투입 인력에 대해 전일 작업 시 문제점에 대한 정보공유 및 상품 파손방지를 위한 사고예방 교육을 일단위로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본사 및 택배현장에서 집하와 배송을 담당하는 지점의 경우 주 1회마다 배송기사를 대상으로 서비스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월 1회 서비스 품질 우수 배송기사 및 영업소를 선발해 포상하기로 했다.

여기에 전국 분류센터를 대상으로 작업환경에 대한 현장점검을 통해 작업환경 개선은 물론, 상품별 포장상태와 취급요령, 오‧분류 시 조치요령 등 사고예방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보다 정확하고 안전한 택배서비스 만들어 가겠다는 방침이다.

동부택배 관계자는 “택배산업 전반에 걸친 치열한 경쟁과 열악한 경영환경으로 소비자에게 피해가 발생하는 것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택배산업의 구조적 문제를 일거에 개선하기는 어렵겠지만, 소비자 피해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부택배는 사고접수 채널을 다양화해 분실 및 파손 등으로 인한 보상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를 위해 동부택배는 사고처리 프로세스 단축과 더불어 고객센터는 물론 홈페이지에서도 고객이 직접 사고접수 및 관련 증빙을 첨부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