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미디어솔루션이 액티패스의 경영권을 인수했다고 4일 공식 발표했다.
미디어솔루션은 액티패스의 박헌중 대표이사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 1,218,750주를 93억 6,000만원에 매입키로 공식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미디어솔루션이 인수한 주식은 액티패스의 총 발행주식(520만주)의 약 23%에 해당한다. 주당 인수가격은 7,680원(액면가 500원)으로 액티패스의 모든 사업 및 경영권을 넘겨받는 조건이다.
이번에 미디어솔루션이 경영권을 인수하는 액티패스는 유무선 중계기 개발 및 생산이 주 사업이며, 현재 코스닥 등록기업이다. 지난 2005년 140억원 매출에 16억원의 흑자를 냈고 지난해에도 3분기까지 78억원 매출에 8억8000만원의 순이익을 낸 알짜회사다.
미디어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액티패스의 경영권 인수는 유망 IT분야에 대한 미디어솔루션의 사업다각화와 관련이 있다”고 밝히고, “오는 11일 임시주총을 통해 범한여행과의 합병을 마무리 한 후 중장기적인 사업 방향과 비전을 구체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디어솔루션은 범한여행과의 합병에 이어 조만간 창업투자회사의 설립이나 인수를 현재 검토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