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진해운(117930)이 16일 오전 여의도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최은영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김영민 대표를 비롯해 경영진 및 주주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와 이사 선임 등의 안건이 승인됐다. 한진해운은 지난해 매출액 9조1695억원, 영업손실 4965억원(개별매출 기준)을 기록했다.
김영민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2011년은 2009년 사상 최악의 불황을 겪은 지 2년만에 또 다시 전 세계 선사들에게 시련과 도전을 안겨준 해였다”며 “한진해운은 효율과 수익 중심의 철저한 체질개선을 통해, 올해에는 반드시 조기 흑자 전환을 달성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진해운은 신규 사내이사로 백대현 전무를, 신규 사외이사로는 이동명 변호사를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