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박람회장내에 엠블호텔이 개관됐다. 이 호텔은 국립공원 오동도 입구에 자리하고 있다. 박람회장 공사는 90%대의 공정율로 5월12일 개막을 서두르고 있다. |
[프라임경제] 전남 여수엑스포 배후 지원시설인 특1급 엠블(MVL)호텔이 문을 열었다.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동석, 이하 조직위)는 박람회 고급 숙박시설인 엠블호텔(MVL hotel Yeosu) 개관식을 16일 오후 호텔내 그랜드볼룸 1층에서 열었다.
개관 행사에는 박준영 전남도지사를 비롯해 김근수 조직위 사무총장, 김충석 여수시장 등 4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테이프 커팅식과 시설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전 객실 바다조망이 가능한 엠블호텔은 '고객의 가장 가치 있는 삶이 머무는 공간'(MVL, Most Valuable Life)을 주제로 전면 강화유리 구조와 외부 LED 디스플레이로 장식된 호텔 외부모습은 돛을 형상화했다.
박람회 직접시설로 지어진 엠블호텔은 조직위가 지난 2010년 3월 고급숙박시설 민간투자사업 시행자로 (주)대명레저산업을 선정한지 2년만이다.
지상 25층, 총 객실 311실의 엠블호텔은 개관식 후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3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박람회 기간에는 참가국 귀빈 및 행사 참가자 숙박시설로 이용될 예정이다.
조직위 조윤구 관광숙박부장은 "여수를 비롯한 남해안 지역은 아름다운 바다 등 천혜의 자연과 풍부한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어 이러한 지역여건과 세계박람회가 어우러진다면 세계적인 해양문화관광지로 발돋음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