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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증현 위원장, 금융경영 리스크 관리 중점 둬야

성승제 기자 기자  2007.01.04 14:4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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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윤증현 금융감독위원회는 올해 금융회사 경영에 있어 그 어는 때보다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4일 서울시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07년 범금융기관 신년인사회 신년사를 통해 "올해 우리 경제는 안정된 물가와 견조한 기초 여건 등을 바탕으로 점차 개선되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지만 나라 안팎으로 여러 가지 불확실성이 많다. 여기에 금융회사들의 경쟁이 심해지면 건전성이나 수익성이 다소 악화될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지난 70~80년대 미국이나 90년대의 일본에서처럼 부동산 거품이 일시에 붕괴될 경우 그 충격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금융회사는 없을 것"이라며 "이에 따라 스트레스 테스트(stress test) 등을 통해 최악의 상황에도 대비하는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올해 신년 계획에 대해서는 "모든 중점을 잠재적인 시장위험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금융시스템 안정을 굳건히 하는 데 둘 계획"이라며 "향후 우리 금융회사들이 스스로 부가가치를 창출하여 국부 창출에 기여하는 전략산업이 되도록 국제경쟁력을 키워나가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