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미국 증시가 국제통화기금(IMF)의 그리스 추가 지원 승인과 실업과 제조업 경기 등 각종 지표의 개선으로 상승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 증권 시장에서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58.66포인트(0.44%) 상승한 1만3252.76으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400선을 넘어섰다(8.32포인트, 0.60% 상승해 1402.60 마감). 나스닥 지수는 15.64포인트(0.51%) 올라 3056.37을 기록했다.
IMF가 280억유로의 그리스 구제금융 지원을 승인하고,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 유로존 국채 입찰이 호조를 보인 가운데, 미국 내에서는 지난 주 미국 실업수당 청구가 또다시 4년래 최저치를 기록하고 뉴욕 제조업경기도 4개월째 개선되는 등 호재가 겹쳤다.
대부분의 업종들이 상승한 가운데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은행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소비재와 소재 관련주도 강한 흐름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