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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바스기념병원, 中 주거의료 복합시설 내 재활병원 운영

현지 중대지산그룹과 ‘중국 이싱 보바스기념병원’ 계약체결

조민경 기자 기자  2012.03.15 15: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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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보바스기념병원(병원장 고석범)이 국내 최초로 중국에 재활병원을 수출한다.

보바스기념병원은 중국 중대지산그룹이 중국 강소성 의흥시(Yixing, 이싱시)의 약 16만평 부지에 건립 중인 주거복합시설 내 재활병원과 실버타운, 요양원, 호텔 설립을 위한 ‘중국 이싱 보바스기념병원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로 보바스기념병원은 향후 5년간 재활병원 위탁운영을 맡게 된다. 보바스기념병원은 재활병원 개원에 필요한 건축설계에 대한 자문부터 의료인력 교육 및 병원 운영까지 모두 총괄한다.

   
ADI헬스케어 김동하 대표이사, 강소중대지산그룹 왕용사장, 보바스기념병원 고석범 병원장(좌측부터).
보바스기념병원은 중국 내 의료시장에 대한 현지 조사를 실시한 후 재활병원을 건립할 예정이다. 병원 건립에 소요되는 재원은 중대지산그룹의 투자를 통해 이뤄진다.

보바스기념병원은 매년 매출액 대비 일정비율의 운영 수수료와 이익대비 일정 비율의 브랜드 사용료, 컨설팅수수료(정액)을 받게 된다.

보바스기념병원 박성민 이사장은 “이번 이싱시 프로젝트는 보바스기념병원의 전문적인 재활의료시스템이 세계로 뻗어가는 계기”라며 “중국을 시작으로 경험을 쌓아 보바스기념병원의 수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이사장은 또 중국 의료시장에 대해 “현재 중국은 60세 이상 인구가 2억명에 달하는 등 실버산업 시장 규모가 계속 성장하고 있다”며 “때문에 중국 내 많은 회사들이 이번 중대지산그룹과의 계약 체결처럼 우리 병원(보바스기념병원)과 주거 의료 복합시설인 CCRC(Continuing Care Retirement Community) 형태를 구축하기를 원하고 있다. 앞으로 더 큰 시장규모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체결식에는 보바스기념병원 고석범 병원장과 ADI헬스케어 김동하 대표이사, 강소 중대지산그룹 왕용 사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