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기아차(000270)가 세계 3대 디자인상중 하나인 '2012 레드닷 디자인상'에 4년 연속 수상하며, 디자인 '기아'의 명성을 확인했다.
기아자동차는 모닝(수출명, 피칸토), 프라이드 5도어(수출명, 리오)가 세계적 디자인상인 '2012 레드닷 디자인상(2012 red dot Design Award)'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모닝은 지난 해 11월 '2012 iF 디자인상'에서도 제품 디자인의 수송 디자인 분야 본상을 수상한 바 있어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2개 상을 휩쓸었다. |
기아차는 2009년 쏘울의 제품 디자인 부문 장려상(Honorable Mention) 이후, 4년 연속 레드닷 디자인상 수상을 기록했다.
레드닷 디자인상(red dot Design Award)은 iF 디자인상,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그 권위를 인정받는 상이다.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Design Zentrum Nordheim Westfalen)에서 주관하며 제품의 디자인 혁신성, 기능성 등 다양한 핵심 평가 기준에 의거하여 매년 각 분야별 수상작을 결정한다.
올해 '2012 레드닷 디자인상' 제품 디자인 부문에는 전세계 58개국 1800여 개 업체에서 4,515개의 제품이 출품되어 각 부문별로 경합을 벌였다.
기아차는 2010년에는 유럽전략차종인 벤가(Venga)가 본상(Winner)을, 지난 해에는 K5와 스포티지R이 최우수상(Best of the Best)과 본상(Winner)를 각각 수상한 바 있다.
이밖에도 모닝은 지난 해 11월 '2012 iF 디자인상(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에서도 제품 디자인(product design)의 수송 디자인(transportation design) 분야 본상(Winner)을 수상한 바 있어,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2개 상을 휩쓸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2009년부터 시작해 4년 연속 레드닷 디자인상을 수상한 것은 이제 기아차에게 있어 디자인은 단순히 차별화 요소가 아닌 경쟁력이 됐음을 의미한다"며 "향후 디자인 경쟁력을 갖춘 신차들을 전 라인업에 걸쳐 지속적으로 선보여 브랜드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