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15일 김 양식장 파래 및 잡태를 제거하기위해 유해화학약품인 무기산을 사용한 양식업자 안모(57세)씨를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현장에서 적발된 안씨는 단속기관의 눈을 피해 전남 진도군 야산에 무기산 32통(640ℓ)을 숨겨놓고 외부에서 안쪽을 볼 수 없도록 자체 제작한 선박을 이용해 인적이 드문 야간 시간대에 양식장에 사용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해경 관계자는 “김 양식장에서 무기산 사용이나 유통을 시키는 유통업자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해경은 올해 들어 무기산 등 유해약품 보관 등으로 양식업자 6명을 검거하고, 무기산 900통(1만8000ℓ)을 압수했으며 이와 더불어 국민 먹을거리 안전을 해하는 유해화학식품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단속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