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이 ‘어드밴스-스캔’ 기술을 12일부터 강남 지역을 시작으로 서울 전역에 확대 적용한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어드밴스-스캔’은 SK텔레콤이 LTE망에 적용한 통신망 기술인 ‘페타 솔루션’ 중 하나다. 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난해 해당 기술 개발을 마치고 지난 1월 LTE 망에 적용한 바 있다.
이 기술은 LTE 기지국 간 신호 간섭을 자동으로 제어해 경계 지역의 품질을 기존 대비 약 4배 높여, 더 빠르고 안정적인 LTE 서비스를 제공한다. 클라우드 가상화에 따른 트래픽 분산 효과에 따라 LTE 속도도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또, SK텔레콤의 ‘어드밴스-스캔’은 수백 개의 LTE기지국을 가상화를 통해 동시에 연동할 수 있어, 단위 면적 당 인구 밀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특성상 효과가 극대화 되는 장점이 있다. 특히, VoLTE를 통해 LTE망에서 음성 통화를 사용할 경우, 기지국 사이의 경계지역에서도 통화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어드밴스-스캔을 이용해 이동 중에도 안정적인 통화 품질을 제공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어드밴스-스캔’을 5월 중 서울 전 지역에 적용할 계획이며, 올해 중 기타 주요 트래픽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도 확대할 예정이다.
SK텔레콤 권혁상 네트워크 부문장은 “SK텔레콤 LTE 가입자가 조기에 100만명을 넘어서는 등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LTE 데이터 트래픽 증가에 따른 고객의 불편함을 예방하고 더 나은 품질을 제공하는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어드밴스-스캔을 적용하게 됐다”며, “LTE 대중화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 어드밴스-스캔을 포함한 다양한 ‘페타 솔루션’을 적용해 구석구석 잘 터지는 최고의 LTE 품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