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기업은행이 24년 만에 새 옷을 갈아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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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은 최근 새로운 기업통합이미지(CI)를 발표하고 4일 선포식을 개최했다.
새 CI 로고는 'IBK기업은행'으로 심벌은 'IBK'를 형상화한 'Win-Wing'(일명 성공날개)으로 정했다.
기업은행 강권석 행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그동안 인수합병 없이 독자적으로 단기 순이익 1조원에 달성했다”면서 “향후 변화와 혁신을 반영해 모든 고객에게 최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리딩뱅크로 전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 행장은 이어 “오늘 선포식은 기존의 틀을 깨뜨리고 고객 관점으로 보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올해는) 고객에게 신뢰를 받고 국민에게 사랑받는 은행으로 재탄생하는 원년의 해가 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새 심벌은 IBK의 중간 영문자인 B를 거대한 새의 날개로 형상화했다. 또한 나의 성공에 날개를 달아준다는 의미에서 '윈-윙'이라는 애칭을 붙였다.
워드 마크인 IBK는 나 자신을 뜻하는 영문자 I를 앞에 내세움으로써 고객을 영업의 객체로 보던 기존 인식을 과감히 떨쳐내겠다는 경영 철학의 변화를 담고 있다.
이는 은행의 모든 업무를 국민 4800만명의 눈높이에 맞춰 '나를 위해 존재하는 은행' '나의 성공을 약속하는 은행' '나와 내 가족에게 감동을 주는 은행'으로 거듭나겠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