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남선알미늄(008350)이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인 GM의 우수협력업체로 선정됐다. 남선알미늄은 13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GM본사 테크니컬 센터에서 ‘2011년 올해의 우수협력업체(Supplier of the Year, SOY)’로 꼽혔다고 14일 밝혔다.
국내 1위 규모로 한국GM에 범퍼 물량을 공급하고 있는 남선알미늄은 지난해 말리부를 비롯한 신차 출시 효과와 스파크(마티즈 후속모델) 등 양산제품에 대한 안정적인 공급을 기반으로 품질 및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높은 성과를 거뒀다.
한국GM은 GM대우에서 사명을 변경해 ‘쉐보레’ 브랜드로 통합했으며 공격적인 홍보마케팅에 돌입해 남선알미늄의 매출신장을 견인하고 있다. 회사 측은 특히 지난해 출시된 말리부의 까다로운 품질 기준을 완벽히 수행한 것이 이번 우수협력업체 선정의 큰 배경이 된 것으로 자평했다.
남선알미늄 자동차사업부문 이상일 대표는 “품질이나 기술력 측면에서 공정하고 까다로운 GM이 직접 뽑아준 만큼 이번 ‘올해의 공급업체’로 선정된 것은 의미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신규 모델 차량의 적용제품을 늘려 거래선을 강화하고 GM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도 최고 품질의 부품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M은 지난 1993년부터 자재와 물류를 공급하는 업체들을 대상으로 품질, 공급시기, 기술, 가격 등 4개 부문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협력업체를 선정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