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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대우證-美 머큐리캐피탈 독점판매 MOU

메릴린치 PEF 그룹 독립해 설립, 유럽·아시아·중동 국부펀드 자문

이수영 기자 기자  2012.03.14 17: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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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DB대우증권(006800)은 14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미국 머큐리캐피탈(Mercury Capital Advisors·회장 마이클 리카디)과 국내 독점판매 계약 조인식을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KDB대우증권은 이번 계약을 통해 머큐리캐피탈이 공급하는 해외 대안투자자산 상품을 국내에서 독점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됐다. 이와 함께 해외 유명 PEF와 부동산, 인프라스트럭처 등 관련 상품의 차별화된 분석 및 사후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제성 KDB대우증권 상품전략본부장(왼쪽)과 앨런 파디(Alan Pardee) 머큐리캐피탈 파트너(오른쪽)가 14일 여의도 KDB대우증권 본사에서 머큐리캐피탈이 공급하는 대안투자자산 상품의 국내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머큐리캐피탈은 메릴린치(Merrill Lynch)의 PEF(사모투자펀드) 그룹 멤버들이 자금조달 및 자문 서비스 사업영역에서 독립해 2009년 설립한 대안투자상품 판매 및 자문서비스 업체(Private Equity Fundraising Advisors)다.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모집한 100여개의 펀드 금액은 125조원에 달한다. 세계 10여개 국가에서 글로벌 팀을 통해 기관투자자 및 거액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유럽 및 아시아와 중동지역의 국부펀드 등이 투자 자문을 받고 있다.

특히 회사는 2년 연속 톰슨 로이터가 주관하는 ‘종합 사모펀드 자금조달(Total Private Equity Placements)’ 부문에서 JP모건, 골드만삭스 등 대형 투자은행을 제치고 2위에 올랐으며 다수의 대안투자 자금조달부문도 수상한 바 있다.

이제성 KDB대우증권 상품전략본부장은 이날 조인식에서 “머큐리캐피탈은 세계 굴지의 PEF 운용사들과 폭넓은 네트워크를 보유한 대안투자 자금조달 자문사”라며 “KDB대우증권은 앞으로도 우수한 대안투자상품을 지속적으로 투자자들에게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