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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스 로맨스 시즌1’ 전자책 출판 ‘화제’

로맨스 대세 ‘현직의’…그녀가 온다

이혜민 기자 기자  2012.03.14 16:5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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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국내 최대 소설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수십만 건의 조회수로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닥터스 로맨스'가 전자책으로 나왔다.

작가 본인이 셀프출판으로 일부 전자책 유통사를 통해 출판해 뜨거운 열기를 다시금 확인했다. '닥터스 로맨스'의 출판 편집판 격인 '닥터스 로맨스 시즌1(이하 닥터스)'은 제목과 일부 내용을 수정해 출판편집판으로 나왔다.

   
닥터스 로맨스 표지.
이 작품은 세상에는 평범하고 흔한 사랑을 아주 특별하게 만드는 사람과 사랑으로 표현했다. 스토리의 구조는 고전적이면서도 현대적인 감성의 전형을 따른 로맨스 소설이지만 병원을 배경으로 한 묘사는 작가 본인의 직업인 의사의 특성을 제대로 구현해냈다는 평이다. 

특히 의료현장에서 현직 의사가 아니면 들려줄 수 없는 에피소드와 전문지식은 의학드라마와의 현격한 차별성을 보여준다. 여기에 한때 만화가를 꿈꾸는 작가의 소녀적 감성이 보태지면서 색다른 로맨스 소설의 전형을 보여준다. 

200자 원고지 1만8000매라는 방대한 분량을 총 11편으로 엮은 이 작품은 사랑의 운명과 희생, 배려라는 사랑의 본질을 이야기를 통해 풀어나간다. 7편까지는 무료다.

이 작품은 로맨스 소설 특성을 최대한 살렸으며, 캐릭터의 설정이 뛰어나며, 무엇보다 방대한 분량임에도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구성의 치밀함 등이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냉혈한이라 불리지만 첫 걸음마를 떼는 아이처럼 어설픈 사랑을 보여주는 준혁, 따뜻한 카리스마로 기다림과 희생의 사랑을 보여주는 상민, 그리고 이 상반된 성향의 두 남자와 운명적으로 사랑하게 되는 윤희의 모습을 통해서 독자들은 통속적인 로맨스의 재미를 더해 사랑의 본질을 어느새 깨닫게 된다.  

작가는 "작품의 완성도에 치중했으며, 재미과 극적요소는 하나의 장치에 불과하며, 진정한 사랑의 가치를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독자마다 마음속에 그리고 있는 사랑의 판타지가 무엇이든 '닥터스 로맨스'는 그 이상의 재미와 만족감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할 것이다.

작가 현직의씨는 현재 산부인과 의사로 지금껏 살면서 읽은 책은 학창시절에 보았던 만화책들과 의대에서 읽었던 의학 전문서적이 전부였다. 자신의 심장이 뛴다면 독자의 심장도 뛸 거라고 믿으며, 프로가 아니어도 꿈을 꿀 수 있다는 걸 증명하고 싶어서 글쓰기를 시작하였다.

출판한 작품으로는 '닥터스 로맨스' 시리즈의 시즌1~3와 외전, 여자주인공과 남자주인공의 시점으로 각각 이야기를 쓴 '우연히 만난 그놈', '정말 우연이라고 생각하니?'가 있다.

현재 '바람둥이?'를 연재 중이다.

전 11권 / 7권까지무료 / 가격 2000원, 1000원 / 전 유통사 / 원고지 1만8000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