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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다수 우선 협상대상자, 14일 오후 개별통보

제주도개발공사, 선정 막바지 작업 박차…15일 공식 발표

조민경 기자 기자  2012.03.14 14: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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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다수 국내 유통사업자 우선 협상대상자가 14일 오후 늦게 선정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이하 제주도개발공사)는 지난 13일 먹는샘물 유통사업자 입찰 신청을 낸 7개사에 대해 사업제안서를 평가했다. 이를 토대로 14일 우선 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15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삼다수 유통사업자 공모에는 남양유업(003920), 광동제약(009290), 아워홈, 롯데칠성음료(005300), 샘표식품(007540), 코카콜라음료, 웅진식품 등 총 7개사가 참여했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이들 7개사를 대상으로 지난 13일 사업제안서 평가∙심사를 진행했으며 14일 현재 선정 막바지 작업에 착수했다.

이번 삼다수 유통사업자 우선 협상대상자 선정 작업을 진행하는 제주도개발공사 국내영업부 관계자는 “현재 우선 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해 서류를 검토하고 있다”며 “14일 오후 늦게 선정해 선정된 업체에만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업체는 14일 우선 협상대상자 선정 소식을 알게 되지만 공식적인 발표는 이튿날인 15일에 가능하다. 

이 관계자는 “우선 협상대상자 선정 업체는 14일 오후 통보를 받게 되지만 공식 발표는 15일 오전 10시에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현재 입찰 신청을 낸 7개사는 모두 제주도개발공사의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7개사 중 한 업체 관계자는 “어제 제안서 평가에서 몇몇 회사가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것으로 안다”면서 “그렇지만 결과가 나와 봐야 알 수 있어 제주도개발공사의 발표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농심(004370)이 새 유통사업자 선정 입찰절차 진행을 막기 위해 제주도개발공사를 상대로 낸 ‘삼다수 입찰절차 진행중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첫 심문이 지난 13일 열렸다.

제주지방법원은 입찰업체가 최종 확정되는 오는 22일 이전에 재판을 마무리 지을 방침이다. 이 재판 결과에 따라 유통사업자 입찰 진행여부가 판가름 날 수 있어 결과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