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완도군이 전국 최초로 최신 항공영상을 활용한 마을 종합도면을 제작해 손쉽게 열람할 수 있는가 하면 통계자료, 토지 실태조사, 지역개발계획 수립 등 각종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완도군에 따르면 기존의 마을종합도면은 잦은 토지이동과 도면의 훼손 등으로 토지를 찾는데 불편함을 초래하고 있다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항공사진과 지적도, 임야도를 동일 축척으로 보정하여 제작했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항공영상을 활용한 마을종합도면을 1차적으로 115부를 제작 하여 완도, 금일, 노화읍 마을 등에 배부한데 이어 올해는 2000만원 예산으로 3개면(소안, 금당, 생일) 마을에 60부를 4월경에 배부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오는 2013년까지 추가예산을 확보하여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마을종합도면’은 새주소로 활용되고 있는 주요 도로명이 추가되고 주요 시설물과 공공기관 등을 표기하여 누구나 쉽게 토지를 한눈에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또 도면의 장기보존을 위하여 찢어지거나 글씨가 번지지 않도록 특수용지로 제작 하여 바인더에 편철하여 배부한다.
완도군 민원봉사과 송지영 씨는 “항공영상을 통해 제작한 마을종합도면을 활용하여 주민들이 군이나 읍․면사무소를 방문하지 않고도 마을에서 손쉽게 도면을 열람할 수 있고, 각종 통계자료 수집과 토지 실태조사, 지역개발계획 수립 등 각종 공공사업의 기초자료 및 지방행정 업무추진에 유용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