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민간 소비 부진이 장기화하면 2020년에는 잠재성장률이 2011년 대비 약 0.6%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삼성경제연구소는 '소비부진 진단과 대책'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추정했다. 이 보고서는 "소비부진이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민간소비는 전분기 대비 0.4% 떨어졌다. 4분기 경제성장률이 플러스를 기록한 나라 중 민간소비가 감소한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 보고서는 "소비부진이 지속할 경우 성장잠재력과 경제 안정성을 모두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