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대 대학원 음악학과 음악교육경영전공 및 전문연구자과정의 수료자와 학생들로 구성된 M.E.M(Music Education Management) 오카리나앙상블 창단연주회가 17일 오후 3시 광주 유스퀘어문화관 금호아트홀에서 열린다.
흙으로 빚어 만든 ‘작은 거위’라는 뜻의 오카리나는 영혼을 자극할 만큼 따뜻하면서도 맑고 소박하며 아름다운 음색을 가지고 있는 악기로, 초등학교와 학원에서 배우는 대중적인 악기로 많이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번 창단연주회에서는 오카리나 교사 자격증을 소지한 전문가들이 듀오곡, 7중주곡 등으로 브람스 헝가리 무곡, 가브리엘 오보에 등 잘 알려진 곡들과 오카리나를 위해 편곡된 여러 곡들을 연주하며 오카리나가 클래식 연주악기로도 손색이 없음을 보여준다.
특히 이번 공연을 위해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을 지도해온 한국오카리나 교사교육협회 서울지부장 오남주씨가 몸담고 있는 오카리나앙상블 ‘코리아’의 축하 연주회도 펼쳐진다.
광주대 음악학과 김정아 학과장은 “최근 학교교육에 오카리나가 많이 보급되고 있는 만큼 가족과 함께 관람하면 좋을 공연으로, 음악애호가들에게도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