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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그랜저, 美 잔존가치 1위

품질 경쟁력 및 인지도 향상…북미 판매 청신호

전훈식 기자 기자  2012.03.14 08:3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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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005380)는 신형 그랜저가 미국 중고차 잔존가치 평가업체인 ALG(오토모티브 리스 가이드) 사(社)가 발표한 ‘2012년 3-4월호’ 3년 후 잔존가치 평가에서 51%를 받아 대형차급(Full size Segment)에서 1위를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신형 그랜저가 미국 잔존가치 평가에서 51%를 받으며 동급 인기 차종을 넘는 높은 상품 경쟁력을 입증했다.

잔존가치(Residual Value)란 신차를 일정 기간 사용 후 예상되는 차량 가치를 산정한 것이다. 잔존가치가 높을수록 중고차 가격 역시 상승하며 신차 수요로 연결되는 등 브랜드 가치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2012년형 신형 그랜저가 받은 평균 51%의 잔존가치는 기존(43.5%)에 비해 7.5%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동급 차종 전체 평균인 45.0%보다 6% 가까이 높다. 특히 맥시마(닛산) 50.8%, 토러스(포드) 44.5%, 아발론(토요타) 43.0% 등 동급 차종을 넘어서, 높은 상품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대차는 아반떼가 소형차급에서 2년 연속 최우수 잔존가치상을 수상한데 이어 대형차급에서도 1위를 기록해 세계 최고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잔존가치 향상을 주도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잔존가치가 높다는 것은 고객들의 전체적인 보유비용을 줄이고 좋은 리스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4월 북미 판매를 앞둔 그랜저의 성공적인 데뷔를 예고하는 것”이라며 “특히 소형차는 물론 대형차급으로 확대되고 있는 높은 잔존가치는 브랜드 가치 상승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