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도는 도내 의과대학 유치를 위해 14일 오후 2시30분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대공연장에서 ‘전남도 의과대학 유치 도민 결의대회 및 100만인 서명운동 선포식’을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박준영 도지사, 박지원.이윤석 국회의원, 정종득 목포시장, 이명흠 장흥군수.안병호 함평군수.김종식 완도군수 등 자치단체장과 고석규 목포대 총장, 국립목포대 의과대학 유치추진위원, 직능단체 대표 등 전남도민 2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립목포대 의과대학 설립은 전라남도의 희망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추진되는 이번 도민 결의대회는 지역 청소년과 후손들에게 건강한 전남, 살기 좋은 전남을 물려줘야겠다는 절박한 심정과 간절한 소망을 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전남도민과 함께 지역 발전을 위한 희망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전남에 의과대학을 유치할 수 있는 큰 디딤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행사는 최태옥 의과대학유치 상임공동 대표의 개회사, 박준영 도지사와 박지원, 이윤석 국회의원, 정종득 목포시장, 주영순 목포상공회의소 회장, 고석규 목포대 총장 등의 인사말 순으로 진행된다.
박 지사는 축하인사말을 통해 “전남지역을 한 단계 발전시키고 능동적 복지 실현 및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의과대학 유치가 절실하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이어 이낙연 국회의원, 김경호 가수, 조훈현 국수, 조생구 목포한사랑병원 원장, 김종익 목포경실련 사무처장 등의 의과대학 유치 기원 영상메시지가 상영된다.
100만인 서명운동 선포식에는 학생 및 도민 대표의 ‘전남도 의과대학 유치 결의문’ 낭독과 주요 참석인사들의 서명이 이어지며 식전 공개행사로 전남도립국악단의 국악 공연과 부대행사로 허영만 화백의 ‘팬사인회’와 도민들의 소리를 담은 ‘나도 한마디’ 참여 부스가 마련됐다.
전남도 의과대학 유치를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 참여는 목포대 홈페이지(http://mokpo.ac.kr) 및 서명운동 창(http://sign.mokpo.ac.kr)에서 온라인과 스마트폰을 이용한 서명도 가능하다.
의료인력 양성을 위한 의과대학이 없는 전남도는 전국 최고 고령화 지역으로 지역민들이 각종 만성질환과 농어촌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다.
이 때문에 열악한 지역 여건과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지역민들은 의과대학 설립을 염원해 왔으며 전남도와 국립목포대는 1990년부터 지금까지 20여년간 의과대학 유치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