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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비, 스마트폰·태블릿PC “사운드가 트랜드”

‘돌비 디지털 플러스’ 기술 통해 웅장한 음향 전달

유재준 기자 기자  2012.03.13 18:4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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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돌비 래버러토리스(이하 돌비)가 13일 서울 중구 웨스턴호텔에서 간담회를 갖고, 돌비 솔루션이 탑재된 모바일 기기 공개 및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돌비 코리아 김재현 사장은 “전세계 휴대폰 시장에서 고품격 모바일 사운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국내 모바일 기기 제조업체들이 돌비 기술을 채택하는 쾌거를 이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돌비 디지털 플러스’를 통해 더욱 풍부하고 웅장한 음향으로 영화를 감상하고 음악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돌비에 따르면, 최근 돌비는 팬택과 계약을 맺고, 향후 출시될 팬택의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 ‘돌비 디지털 플러스’를 적용한다. 또, 삼성전자와 LG전자를 포함한 국내의 모든 주요 모바일 기기 제조업체들이 ‘돌비 디지털 플러스’를 채택하는 등 쾌거를 이뤘다는게 돌비의 설명이다.

   
돌비 래버러토리스가 13일 돌비 솔루션 탑재된 모바일 기기 공개 및 사업 전략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러한 제조업체들의 돌비 기술 채택은 업계 트랜드를 반영한 것이다. 최근 스마트폰 및 태블릿PC 업계가 화면의 해상도 경쟁에 이어 ‘사운드’를 강화한 제품으로 차별화를 추구하고 있다.

‘돌비 디지털 플러스’는 스마트폰 및 태블릿PC 등 여러 스마트 기기에 사운드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또, 전세계 콘텐츠 제작자, 방송 서비스 사업자, 이동통신 사업자와 기기 제조업체 모두를 위한 이상적인 오디오 솔루션이다. 현재 HDTV, 스마트폰, 태블릿PC, PC, 게임 콘솔과 블루레이 플레이어 등 6억4000만개 이상의 제품에 사용되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돌비 디지털 플러스’의 버추얼 서라운드 사운드다. 즉, 베이스 및 고주파 음을 향상시켜 깨끗함과 강력함을 더하며, 사운드 레벨을 일관성 있게 유지한다. 또 ‘돌비 디지털 플러스’는 스피커와 헤드폰의 튜닝을 지원하는데 최적화된 기술로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극대화시킨다.

팬택 국내마케팅 실장 김주성 상무는 “전세계적으로 모바일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팬택은 고품격 사운드 요소를 강화한 보다 강력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지닌 스마트폰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다”며 “팬택과 돌비의 협력으로 풍부한 음장감의 고품질 사운드가 겸비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게 될 것이고, 소비자들에게는 더욱 실감나는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