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2011년까지 국토 이용 및 환경정보를 국민들에게 온라인,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는 ‘국토통합정보시스템’이 구축된다고 4일 건교부가 밝혔다.
정부는 이를 위해 7개 부처에서 개별적으로 구축·운영중인 9가지 정보시스템을 연계·통합하기 위한 추진계획을 ‘국가지리정보체계추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007년 1월5일 확정하기로 했다.
국토통합정보시스템은 현재의 한국토지정보시스템(KLIS)에서 제공하는 토지이용규제정보외에, 국토환경성평가지도, 생태자연도, 임상도 등의 환경·산림정보 등이 추가로 제공되며, 기업 등은 개발계획 수립시 기초자료로 활용이 가능해 개발과 보전을 둘러싼 갈등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를 얻고 있다.
국토통합정보시스템은 올해부터 2011년까지 단계적으로 구축된다.
우선 1단계로 2008년까지 ‘한국토지정보시스템’을 주축으로 각 부처의 토지이용·보전정보시스템을 연계하고, 2단계로 2011년까지 현행 보전용도 정보를 개선해 필지정보와 연계·통합해 ‘국토통합정보시스템’ 구축을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또한, ‘국가지리정보체계추진위원회’는 ‘2007년도 국가지리정보체계 시행계획’도 확정했는데, 올해에 행정경계, 교통, 시설물 등의 10개 분야 기본지리정보를 통합·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토지이용, 환경·농림, 수자원, 해양 분야 등 지리정보를 활용한 GIS 응용시스템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건교부는 2005년 12월, 필지별로 토지규제정보를 제공하는 토지종합정보망(LMIS)을 구축한 바 있으며, 지난해 5월부터는 ‘토지종합정보망(건교부)’과 ‘필지중심 토지정보시스템(행자부)’을 통합해 ‘한국토지정보시스템(KLIS)’을 구축한 바 있다.
KLIS(www.onnara.go.kr)는 현재 대구·광주 등을 제외한 시·도에서 인터넷으로 토지이용계획·개별공시지가 열람이 가능하다. 올 상반기 중으로 전국 모든 시·도에서 인터넷 열람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