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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28년 만에 택시 6부제 시행

14일 일반택시 6부제 시행 발대식 개최

김성태 기자 기자  2012.03.13 16: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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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시는 14일 오후2시 시청 문화광장에서 택시운송사업조합과 광주6부제추진공동대책위원회 주관으로 운수종사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반택시 6부제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지난 1984년 택시 8부제 시행 이후, 일반택시 76개사 5천여 운수종사자들의 오랜 숙원인 6부제 시행을 맞아 운송사업자와 운수종사자가 상생 발전하는 화합의 장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반택시 6부제는 민선5기 들어 2010년 8월 3일 1차 원탁회의를 시작으로 7개월여 동안 노사합의를 바탕으로 일반택시 6부제 이행협약을 체결(2011.3.5)해 10개월간 시범․운영, 운수종사자 6부제 이행평가 실시, 시민․노․사․정위원회 개최 등 19개월 동안 총 80여 차례 노사대화 중재의 결실이다.

앞으로 택시 6부제가 정착되면 교통사고 예방으로 인명피해와 재산손실이 감소함은 물론 친절서비스 향상과 올바른 선진교통문화 정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발대식은 6부제 추진 경과보고, 사업조합 대표와 노조대표 기념사, 강운태 시장과 윤봉근 시의장 축사, 노사대표 결의문 낭독, 부제 스티커 탈․부착 등의 행사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광주시 유종성 대중교통과장은 금번 6부제 시행으로 업계에서는 1일 144대 운행감차로 경영손실이 클 것이라고 내다보면서, “2015년 하계U-대회를 대비해 업계선진화 도모 및 운수종사자들의 복지향상에도 지대한 관심을 갖고 택시에 대한 사회적 기능과 역할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