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올해 상반기 교통·편의시설 등 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서울 도심권에 위치한 재개발 아파트 분양에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서울 노른자위 재개발 지역으로 꼽히는 마포구 아현3·4구역과 성동구 왕십리뉴타운1구역 등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마포구에서는 용강2구역, 상수1·2구역, 아현3·4구역 등도 분양 계획이다.
삼성물산(000830)이 시공하는 용강2구역은 563가구 중 115가구(공급 84~145㎡)를 3월 일반분양한다. 서울지하철 5호선 마포역과 6호선 대흥역이 가깝고 강변북로, 마포대교, 올림픽대로 등으로의 진입이 용이하다.
상수1·2구역 분양도 삼성물산이 4월 분양 예정으로, 상수1구역이 429가구 중 170가구(공급 84~160㎡), 상수2구역은 530가구 중 156가구(공급 84~176㎡)를 일반분양한다. 서울지하철 6호선 상수역과 인접해 있다.
아현3구역은 삼성물산과 대우건설(047040)이 공동 시공해 3863가구 중 855가구(공급 110~315㎡)를 4월 일반분양한다. 서울지하철 2호선 아현역, 5호선 애오개역을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에 위치하며, 광화문·을지로·서울역 등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아현4구역은 GS건설(006360)이 시공을 맡아 1164가구 중 134가구(공급 85~152㎡)를 4월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올해 3월~6월 분양 예정인 서울 도심에 위치한 재개발 아파트 12곳 2497가구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자료는 닥터아파트. |
금호14구역은 대우건설이 707가구 중 23가구(공급 146㎡), 금호18구역은 GS건설이 403가구 중 40가구(공급 82~148㎡ ), 금호19구역은 삼성물산이 1057가구 중 33가구(공급 150㎡)를 각 건설사가 시공을 맡아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금호동 일대 재개발 아파트는 강변북로, 동부간선도로, 올림픽대로 등으로의 진입이 용이하고 동호대교를 건너면 바로 강남, 서초 등과 연결돼 강남 접근성이 좋다.
하왕십리동 일대에서는 왕십리뉴타운1구역과 하왕십리1-5구역 재개발 아파트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왕십리뉴타운1구역은 현대산업개발(012630), GS건설, 삼성물산, 대림산업(000210)이 공동으로 시공을 맡아 1702가구 중 600가구(공급 83~179㎡)를 4월 일반분양한다. 앞서 분양한 왕십리뉴타운2구역과 함께 ‘텐즈힐’이라는 브랜드로 2850가구 규모의 대단지를 이룰 전망이다.
GS건설은 하왕십리1-5구역을 재개발해 570가구 중 123가구(공급 84~195㎡)를 6월 분양예정이다.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과 5호선 행당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왕십리뉴타운과 인접해 뉴타운 개발에 따른 간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
용산에서는 삼성물산이 용산전면3구역을 재개발해 주상복합 아파트 194가구 중 140가구(주택형 미정)를 6월 분양예정이다.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 1호선과 중앙선 환승역인 용산역 더블 역세권이며, 단지 주변으로 용산역세권 개발 및 용산민족공원 조성 등 개발호재가 풍부하다.
롯데건설도 동대문구 용두4구역에 232가구 중 18가구(공급 82~145㎡)를 6월 일반분양할 예정. 서울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 역세권에 위치하며 종로, 시청 등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닥터아파트 조은상 리서치팀장은 “서울 도심권 아파트는 업무시설이 밀집된 지역과 가깝고, 교통 및 편의시설까지 잘 갖췄다”며 “뉴타운, 역세권 개발 등 개발호재까지 갖춘 곳들도 있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에게도 인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