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건설(000720)이 주간사로 참여해 부산 금융중심지의 랜드마크로 지어지는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사업이 최근 입주예정 기관과 분양 계약을 100%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PF사업 정상화를 위해 ‘공모형 PF 조정위원회’가 출범되는 등 어려운 부동산 여건 속에서 부산국제금융센터의 대표 주간사인 현대건설과 시행사 부산파이낸스센터PFV(주)는 임차로 입주하는 한국청소년상담원을 제외한 7개 기관(한국거래소, 농협, 한국남부발전, 한국자산관리공사, 대한주택보증,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주택금융공사)과 분양계약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약 4800억원에 달하는 안정적인 자금 확보가 가능해 향후 사업수지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사업은 부산 남구 문현동 1227-2번지 일대에 289m 높이의 63층 빌딩이 건설돼 계획단계부터 주목받아왔다. 지난 2010년5월 착공해 2014년6월말 완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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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부분의 PF사업이 표류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건설이 주간사로 참여하고 있는 부산국제금융센터 사업은 최근 분양 계약을 100% 완료해 4800억원에 달하는 안정적인 자금 확보가 가능해졌다. |
부산국제금융센터는 오는 2014년 말까지 관계기관들이 모두 입주하게 되면 1일 약 4만명 이상의 인구가 운집돼 업무와 상업시설의 집적지로서 부산의 새로운 명소이자 상권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올 하반기에는 업무시설 중 이전기관 입주분을 제외한 오피스 공간 7개층 약 6000여 평과 상가 약 5000여 평을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 문현혁신도시 개발사업의 일환인 부산국제금융센터 프로젝트는 △1단계 사업으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시공하는 63층 규모의 부산국제금융센터 빌딩을 시작으로 △2단계 사업은 오피스텔과 상업시설 △3단계 사업부지에는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