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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브라질 3D 시장 점령 ‘절대강자’ 노린다

‘시네마스크린’ 적용한 시네마 3D TV 해외 첫 출시

나원재 기자 기자  2012.03.12 16: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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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브라질 상파울루시 이비라뿌에라 공원(Bienal do Ibirapuera)에서 3월 8~9일(현지시간) 대규모 신제품 발표회 ‘디지털 익스피리언스 2012’에서 2012년형 시네마 3D TV를 전시했다.

[프라임경제] LG전자(066570)가 3D TV로 브라질 점령에 나섰다. LG전자는 지난 8~9일 브라질 상파울루시 이비라뿌에라 공원에서 대규모 제품 발표회를 열고 3D 시장 절대강자 굳히기에 돌입했다.

LG전자는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신제품 발표회 ‘디지털 익스피리언스 2010(Digital Experience 2012)’에서 ‘시네마 3D TV’ ‘옵티머스 3D MAX’ 등 전략제품 350종을 선보였으며, 이번 행사에는 3000여명의 관람객과 120명의 취재진, 1000여명의 거래선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제품은 제로베젤에 가까운 파격디자인 ‘시네마스크린’을 적용한 2012년형 시네마 3D TV 신제품.

해외시장에 첫 출시되는 이 제품은 베젤 두께 최소화로 3D 몰입감을 극대화 시킨 것이 가장 큰 자랑이다. 또 시네마 3D 기술로 화면이 깜빡이지 않으면서 3D안경도 가벼워 3D 영화관에 있는 듯한 감동을 전한다는 게 LG전자 측의 설명이다.

그런가 하면 시장조사기관 GfK는 LG전자가 지난해 4분기 브라질 3D LCD TV 시장에서 점유율 43%로 정상에 올랐다고 발표한 바 있다.

LG 전자는 올해도 컨텐츠 몰입도와 입체감을 높여주는 혁신적 디자인으로 공격적인 3D 마케팅을 이어가 세계 3D TV 시장 1위를 차지할 계획이다.

‘시네마스크린’을 적용한 2012년형 시네마 3D TV와 함께 세계 최대 55인치 3D OLED TV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백라이트가 필요 없어 얇은 디자인을 구현한 이 제품은 옆면 두께가 4mm에 불과하다는 특징이 있다. 지난 1월 미국 유력 IT 전문 매체 ‘씨넷’은 이 제품을 ‘베스트 오브 CES’ ‘베스트 오브 쇼’로 선정한 바 있다.

또 LG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차세대 3D 스마트폰 ‘옵티머스 3D MAX’도 공개했다. 프리미엄 3G 스마트폰으로 사용자가 직접 원하는 대로 폰을 꾸밀 수 있는 ‘내 맘대로 아이콘’ ‘3D 자유 편집기능’ 등 다채로운 특화기능이 탑재돼 참석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이밖에도 LG전자는 3D 홈시어터, 냉장고, 세탁기 등 첨단 가전과 함께 울트라북 등 IT 제품도 함께 소개했다.

LG전자 브라질법인장 이호 전무는 “LG전자는 지속적인 현지 문화 마케팅으로 브라질에서 국민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면서 “눈과 귀가 모두 즐거운, 놀라운 3D 경험을 선사해 브라질에서 3D 주도권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