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자원(032860·공동대표 강진수, 서재석)은 포스코피앤에스와 오는 4월1일부터 1년간 매월 1만톤 이상 규모로 포스코 포항제철소 및 광양제철소에 철스크랩을 공급하는 기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내달 1일부터 1년간이며 특별의사표시 없는 한 자동 연장된다. 이는 단일 계약 규모로는 전년도 철스크랩 매출 분량의 약 50%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시세기준 연 660억원가량이다.
또 자원은 신규사업부문에서도 지난 2월 22일에 포스코엠텍과 자체독점 개발한 타이어코드 분류기술로 타이어코드에서 고무성분을 제거한 고품질의 생철, 연간 최소 4만7000톤의 기본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고순도 타이어코드 분리기로 고무와 철심을 완벽히 회수해 생철을 분류하는 것이 가능해졌으며 공급계약체결과 함께 제품 품질도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계기를 마련했다.
자원 관계자는 "자원은 타이어코드 분리기 외에 2대의 1000마력급 이상의 슈레이더를 보유함으로써, 제강사와의 안정적인 공급계약과 부가가치가 높은 신규사업인 타이어코드사업의 매출 신장 및 수익 구조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래성장동력을 위한 종합리사이클링 업체로 도약하기 위하여 기술개발 투자를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