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산은지주와 신한지주의 작년 BIS비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12일 금융감독원은 이 같이 BIS와 Tier1지표를 밝혔다. 이번에 가장 많은 감소세를 보인 산은지주는 K-IFRS 도입으로 연결대상이 확대되고, PEF출자지분이 자기자본에서 차감돼 BIS비율이 가장 큰 폭(1.67%p)으로 하락했다. 다음으로는 신한지주가 1.36%p 하락을 기록했다(BIS 비율 11.41%, 기본자기자본비율 즉Tier1 8.85%). 신한지주는 LG카드(현재의 신한카드) 인수를 위해 마련한 전환상환주를 작년에 털어낸 영향으로 BIS비율이 감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SC지주는 K-IFRS 도입으로 자산 재평가 이익(3000억원)이 발생하고, SC은행이 후순위채를 발행해 BIS비율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1.63%p)했다.
지주사별 BIS비율은 산은지주가 가장 많은 하락세를 보였으나 여전히 높은 비율(15.81%)을 유지하고 있으며 △ 씨티는 15.22% △ SC가 14.68% △하나 13.22% △ KB 13.09% △ 근래 민영화 논의가 다시 불거지고 있는 우리는 12.34% △ 신한이 11.4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Tier1은 산은지주가 14.90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로 △ 씨티가 12.57%로 뒤를 좇았고, △ BS가 11.42% △ SC 등이 뒤를 이었다(10.73%). △ KB가 10%대를 기록했으며(10.14%), △ 하나는 9.43%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