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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경찰, 학교폭력 예방 공연 호응

허준영 기자 기자  2012.03.12 11: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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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임경제] 전남 목포경찰서는 개학시기를 시작으로 관내 모든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경찰서장, 각과장, 파출소장 등 지휘부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범죄예방교실을 열었다.

특히, 목포경찰서 방범순찰대원 6명으로 구성된 공연단이 함께 동행해 학교폭력 예방을 주제로 KBS TV 개그콘서트 프로그램 ‘두분토론’ 과 ‘사마귀 유치원’을 패러디한 공연을 통해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알기쉽게 이해를 시켰다는 평을 받았다.

전남지역 최초로 시도한 공연을 겸한 이번 강의는 강의가 끝난 후의 학생들의 반응 역시 기존의 범죄예방교실 운영과는 차이를 보여줬다.

혜인여자중학교 3학년 김송이 학생은 “그동안 들어왔던 그 어떤 수업이나 강의보다도 눈과 귀와 머리에 쏙쏙 들어왔으며, 방범순찰대 공연팀이 학교폭력 근절 메시지를 확실하게 담은 개콘프로그램을 패러디해 공연을 해주니 학업중의 스트레스도 풀 수 있었고 웃음 속에 교훈이 남아 학교폭력의 심각성과 내 주변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했던 좋은 강의였다”고 말했다.

목포경찰은 개학일 이후 현재까지 총25차례 범죄예방 공연을 열었고, 신학기 동안 지속적으로 운영해 목포관내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