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카드 사용자들의 불법 현금 유통이 2010년 상반기부터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신금융협회는 지난해 하반기 불법현금융통 가맹점 제재건수를 분석한 결과 9201건으로 상반기보다 28.4% 감소하고 회원 제재건수도 2만7381건으로 9.1% 줄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불법현금융통이란 허위매출을 통해 자금을 융통해주는 형태인 ‘카트깡’과 대형마트 등에서 고가의 환금성 상품 등을 구매한 후 이를 할인 매매하는 방법으로 자금을 융통하는 ‘현물깡’ 등을 말한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불법현금융통거래 유형에 대한 카드사의 관리ㆍ감독 강화와 회원을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홍보와 계도 노력에 기인해 제재건수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현재 카드사들은 실시간 위험거래 적발 시스템을 통해 불법현금융통 위험이 큰 회원 및 가맹점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으며 카드 이용대금명세서, 카드사용안내서, 이메일 및 홈페이지 등을 통해 불법현금융통의 위험성 홍보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