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보험약가 및 국가 연구개발사업 우대 등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혁신형 제약기업 50여곳이 5월달 선정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12일 혁신형 제약기업 선정요건 및 절차 등 세부사항을 규정한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등에 관한 규정’ 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행정예고안에 따르면 혁신형 제약기업은 연간 매출액이 1000억원 이상인 경우 5% 이상, 1000억원 미만인 경우 7% 이상을 연구개발비로 사용해야 한다. 또 미국 또는 EU GMP 시설을 보유한 제약사는 의약품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가 3% 이상이면 혁신형 제약기업 후보 신청이 가능하다.
복지부는 오는 15일 공청회를 개최, 혁신형 제약기업 신청공고를 내고 ‘제약산업육성∙지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5월까지 선정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복지부는 혁신형 제약기업이 최소 54곳이 선정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혁신형 제약기업은 2009년 이후 2011년까지 3년간 R&D 투자실적 등을 종합해 선정할 계획이다”며 “이 기준을 적용하면 최소 54곳이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선정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