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국 우체국장이 한자리에 모여 우정사업의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위기의식을 공유하고 경영내실화 실천을 통한 우정사업의 미래발전을 도모했다.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9일 지식경제공무원 교육원에서 김명룡 본부장과 전국 우체국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우체국장 경영혁신 결의대회’를 가졌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달 ‘우정사업 경영혁신 계획’을 수립하고 세계적인 우편물 감소와 저금리 장기화에 따른 경영환경 악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업체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9일 천안 지식경제공무원 교육원에서 열린 '전국 우체국장 경영혁신 결의대회'에서 전국 우체국장 등 400여 명이 혁신결의선서를 하고 있다. |
김 본부장은 이날 결의대회에서 “본부 직원의 결의대회에 이어 고객을 직접 만나는 우체국장들이 우정사업의 미래 발전을 도모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경영혁신 사례 공유와 혁신과제 적극 추진으로 재도약에 힘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조직문화와 업무 프로세스 개선 등 혁신 사례와 계획이 발표됐다. 밀착형 감성 리더십으로 ‘Happy Post’를 실천한 사례와 출퇴근 및 초과근무에 대한 개선 사례들도 선보였다. 초청특강에서는 삼성인력개발원장과 농심 대표이사를 지낸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손욱 초빙교수가 변화와 혁신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우체국장들은 결의문 발표를 통해 경영혁신을 다짐했다. 집단적 타성 제거와 건강한 소통을 위해 조직문화를 혁신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우정사업의 내실있는 성장을 도모할 것을 다짐했다. 아울러 내부고객 만족을 통해 모두가 즐거운 명품우체국을 만들고 고객의 소리를 업무에 반영해 지속적인 혁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한편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2011 안전경영 연도대상과 자랑스런우체국장상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다. 안전경영 연도대상은 서울지방우정청이 대상을 차지했으며, 자랑스런우체국장상은 정용승국장(서울은평우체국) 등 총 24명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