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은 재임 취임식에서 새로운 길을 열기 위해 신속히 용기와 창조력을 가질 것을 요구했다.
그의 취임 연설을 요약한다면 앞으로 4년 동안 룰라 정부는 브라질 성장에 가속화할 수 있는 최대한의 방법을 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룰라 대통령은 브라질 사회의 딜레마를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 4년 동안 ‘포미제로(기아퇴치) 프로그램’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경제분야에 대해서는 성장촉진 프로그램(PAC)을 발표했으며, 2010년까지 신용분야에서 국내총생산량(GDP)의 50% 정도를 확대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룰라 대통령은 현 브라질을 눈에 보이지 않는 철감옥에 갇힌 야수로 표현하며, 더 이상 감옥에 갇혀있지 않고 가진 힘을 사용해서 최대한 빠르게 성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 정책을 강화시킬 예정이며 인플레를 제외한 9.5%의 실질금리를 낮출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첫 임기기간 동안의 사회 정책이 앞으로 재임 기간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룰라 대통령은 2003년도 취임식에서 PT(노동자)당을 창설한 날을 언급했는데 이번 취임식 때는 PT당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었다.
연설 내용 중에 과거 조합원시절의 경험이라든지 북동부출신에 대한 언급도 하지 않았다. 단지 브라질 내에 도덕적 관념이나 정치 실현면에서 진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룰라 대통령은 첫 임기동안 자신의 사회프로그램에 대해 선입견을 가졌던 엘리트층을 향해 강하게 비난했다.
특히 ‘포미제로(기아퇴치) 프로그램’에 대해서 야당측이 ‘부스러기 배부 프로그램’이라고 비난했으며, 야당은 브라질이 어떤 나라인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조제 세하 상파울로 주지사는 취임식에서 연방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해 강하게 비난했다. 그는 브라질 내에 금리와 세계 환율의 심한 불균형, 답답한 세금 정책 그리고 수익을 많이 남길 수 있는 투자 기회가 없다고 말했다.
세르지오 까브라우 필료 히오 주지사는 취임식에서 치안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으며, 아에시오 네베스 미나스 주지사는 취임식에서 연방정부의 경제정책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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