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2월 생산자물가지수 상승률이 소폭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2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상승했다. 전월(3.4%)대비 0.1%포인트 상승했지만 여전히 3%대를 유지하고 있다.
2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분야별로 보면 가중치가 가장 높은 공산품이 전년 동월대비 4.3% 증가했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으로 석유제품은 무려 15.2%가 올랐다. 화학제품도 4.0% 상승했다.
반면 농림수산품은 4.4% 감소했다.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은 축산물(-15.0%)이고 과실(-9.1%), 수산식품(-8.6%) 등이 뒤를 이었다. 다만 농림수산품의 하락 폭은 전월(-8.0%)보다 축소됐다.
전력·수도·가스도 10.3% 증가하며 2개월 연속 10%대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