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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호남고속철 무안공항 경유해야"

주동석 기자 기자  2012.03.08 18: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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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민주통합당 광산갑 김동철 예비후보는 8일, “호남고속철 광주-목포구간 노선과 관련, 무안공항을 경유하는 신선을 건설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김동철 후보는 광주-목포간 노선확정을 앞두고 정부와 전남도가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호남고속철 노선문제와 관련하여 8일(목) 아침,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과 전화를 통해 협의한 결과를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통화에서 김 후보는, ▲ 전남-제주간 해저터널사업의 타당성이 입증되고 그에 따른 해저터널사업이 어차피 진행될 것이라면, 호남고속철은 무안공항을 경유하는 것이 타당하며, ▲ 경부고속철과 마찬가지로 호남고속철 역시 신선으로 건설되는 것이 국토균형발전이나 지역 간 형평에 맞을 뿐만 아니라, ▲ 특히 무안공항을 경유하게 되면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 충청권 이용객과 중국 관광객 등 수요도 확대될 것이기 때문에 호남고속철 활성화 측면에서도 훨씬 유리하다는 점 등의 이유를 들어 무안공항을 경유하는 신선 건설을 주장했다.

이에 대해 권도엽 장관은 “충분히 납득할만하며, 심도있게 검토하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호남고속철 광주-목포 구간 노선과 관련하여 국토해양부와 전라남도간 막판 협의를 진행중이며, 조만간 철도산업위원회에서 노선을 최종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