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광주시, 전략산업 10개사 727억원 투자유치

현대모비스(주) 등 유치로 467명 고용창출

김성태 기자 기자  2012.03.08 17:07:31

기사프린트

   
왼쪽부터 (주)제일와이어컷팅 대표이사 전성범, (주)이지디탈 대표이사 김승완, (주)덕유 상무이사 정진기, (주)제이엠케이 대표이사 손종민, 현대모비스(주) 부사장 조원장, 강운태 광주시장, (주)지알켐 상무이사 김재근, (주)일정 이사 오주환, (주)하이본 이사 이종현, 지앤씨(유) 대표이사 이기채, (주)화성알텍 대표이사 강인구

[프라임경제] 광주시는 8일 오전 시청 소회의실에서 광․자동차․전자부품금형 제조업체 10개사와 727억원 투자와 467명의 고용을 창출키로 하는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투자협약은 광주의 주력산업인 자동차산업과 광산업, 신성장동력산업인 정밀금형산업이 투자자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이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자동차분야 투자유치는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이 2013년 62만대 생산에 연간 매출액 1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광주시가 세계적인 자동차 산업의 메카로 성장해 투자 적격지로서 관련 업체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진곡산단의 자동차 부품전용단지 약 33만㎡(10만평) 개발과도 맥락을 같이하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을 체결한 현대모비스(주)는 자동차 차체 및 특정차 제조업(모듈/부품)을 생산하는 코스피 등록 대기업으로 2013년 1월 생산을 위해 올 하반기 광주공장 신설을 목표로 진곡산단 자동차부품전용단지에 입주할 계획이어서 타 부품업체의 광주이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주)지알켐은 이노비즈 및 벤처등록기업으로 연간매출액이 300억원 규모인 다이캐스팅(고압 사출 주조) 전문기업이다. 냉장고 컴프레셔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부품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고, 자동차 에어컨 컴프레셔 부품제조 부분에서는 국내 탑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올 상반기 연구소 이전과 광주공장 신설을 위해 30억원 투자와 20명의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주)하이본은 자동차 내장재 분야의 기술력을 보유한 기아자동차 협력사로 신차라인 신설을 위해 ‘12년 하반기에 광주공장 건설을 목표로 60억원 투자와 10명의 고용을 신규 창출할 계획이다.

(주)화성알텍은 자동차부품, LED 부품, 태양광모듈 부품, 알루미늄 소재 전자부품 등의 가공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기아자동차 협력사로 신차라인 신설을 위해 ‘12년 하반기 광주 제2공장 신설 등에 45억원 투자와 25명의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지앤씨(유) 및 (주)일정도 기아자동차 협력사로 신차라인 신설을 위해 앞으로 광주 제2공장 신설 등에 140억원 투자와 32명의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광산업분야 투자유치는 광주시가 세계적인 ‘광산업 밸리’ 조성을 위해 2013년까지 모든 공공시설을 LED등으로 교체하는 ‘LED 조명 시범도시’ 조성이 전국의 유수한 광산업 전문기업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어온 가운데, 이번 (주)이디지탈은 LED조명 제조업체로 ‘12년 하반기 공장 신설을 통해 20억원 투자와 30명의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금형산업분야 투자유치는 광주시가 세계 최고수준의 금형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금형 시험생산 장비를 갖춘 ‘트라이 아웃센터’ 구축과 국내최고의 금형기술 개발업체인 ‘삼성전자 정밀금형센터’ 설립으로 새로운 투자 매력지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금번 유망기업인 3개사의 투자협약을 이끌어 냈다.

(주)제일와이어컷팅은 충남 천안에 소재한 LCD 및 LED 금형 관련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탄탄한 자산구조의 견실한 기업으로 ‘12년 하반기 광주공장 신설을 목표로 50억원 투자와 30명의 고용을 창출키로 했다.

(주)덕유는 경기도 시흥에 소재한 전자부품, 금형 관련 기술력을 보유한 삼성 대형 금형제작 선정업체로서 ‘12년 하반기 광주공장 신설을 위해 50억원 투자와 40명 고용창출을 할 계획이다.

(주)제이엠케이는 경기도 화성에 소재한 금형부품 전문 가공업체로 금형 제작분야에서 탄탄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12년 하반기 광주공장 신설을 위해 32억원 투자와 30명의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강운태 시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지역이 보유하고 있는 연구인프라 시설의 활용과 우수한 전문인력 등 행․재정적 뒷받침을 통해 우리지역에 투자하는 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