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김재균 민주통합당 광주광역시당 위원장은 8일 제19대 국회의원후보 경선이 특정계파가 독식하고 있다며 지도부의 각성을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민주통합당의 후보 경선과정에서 호남을 제외한 타 지역에서 현역 국회의원들은 단 한 명도 탈락하지 않았지만 유독 호남에 지역구를 가진 국회의원들을 6명이나 탈락시켰으며. 심사기준도 원칙과 기준, 형평성이 맞지 않는 이중 잣대를 내놓은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선거인단 모집과정에서 불거지고 있는 각종 불법과 탈법, 조직·금권·관권선거 심지어는 생명까지 잃는 안타까운 일들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지만, 당의 헤게모니를 장악하려는 특정계파가 독식하는 후보경선의 현실을 중앙당 지도부와 공심위, 총선기획단 등 책임있는 위치에 있는 분들은 반성과 해결책하나 내놓지 않고 공천혁명만 부르짖고 있다”고 질타했다.
김재균 위원장은 “밀실공천, 사전공천, 계파공천 그리고 노인계층의 참정권을 박탈하고 당원들의 권리를 무시하는 모바일투표 등 그동안 염려되고 우려했던 일들에 대해서 모든 책임은 한명숙 대표를 비롯한 중앙당 지도부에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