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8일 코스피지수는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임에도 불구하고 기관과 개인의 매수세 유입으로 2000선을 회복하며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나흘만에 상승 반전하며 0.62% 오른 535.76로 마감했다.
장외주요종목은 생명보험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장외시황 정보제공 업체 피스탁(PSTOCK)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상장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전일에 이어 1.16% 추가 상승했으며, KDB생명은 미래에셋생명의 상승세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KDB생명은 한 달만에 주가를 회복하며 3300원(6.45%)으로 마감했다.
삼성SNS로 사명을 변경하고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는 서울통신기술은 보합 하루만에 1.03% 상승한 반면, 삼성메디슨은 3일 연속 하락하며 4475원(-2.72%)으로 후퇴했다. 행정안전부로부터 공공기관에 의무화된 개인정보 영향평가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시큐아이닷컴(1만3700원)과 엘지씨엔에스(2만6000원)는 보합 마감했다.
범현대계열의 현대엔지니어링은 29만원으로 0.85% 하락했으며, 현대삼호중공업과 현대로지엠은 각각 6만4250원, 1만8400원으로 보합권에 머물렀다. 차량용 카메라 모듈 개발업체 엠씨넥스는 급등세를 기록하며 1만6000원대 진입을 바라보고 있으며 5거래일 동안 11.58%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엠씨넥스는 국내 자동차 카메라시장에서 80%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지난해 2020억원의 매출과 80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배터리용 자동화설비 업체 피엔티는 3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1만9250원으로 올라섰으며, 자가 혈당 측정기 제조 전문업체 아이센스는 1만8500원으로 1.33% 하락했다.
100% 무상증자를 한 디스플레이장비 생산업체 에프엔에스테크는 8500원으로 거래를 마쳤으며, 포스코건설(7만7600원), 티맥스소프트(7250원), IBK투자증권(3650원) 등은 관망세를 보였다.
기업공개(IPO)에서는 오름세가 우세했다. 지난 8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비아트론은 전일대비 3.41% 추가 상승하며 2만2750원을 기록했다. AMOLED제조 장비업체 비아트론은 내달 17~18일 수요예측을 진행한 후 25~26일 양일간 공모주 청약을 받을 예정이며, 공모희망가는 1만2900원~1만4600원이다.
수요예측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는 빛샘전자는 3거래일만에 상승 전환하며 8850원(1.14%)으로 회복했으며, 청구종목 테스나 또한 2.08% 반등에 성공했다. 반면, 덴티움(1만4150원, -0.70%)과 호서텔레콤(4650원)은 약보합세가 지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