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호 순천시장 예비후보가 8일 무소속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박 예비후보는 "시장 경선 서류심사에서 탈락소식을 접하고 직접 동영상을 만들어 임종석 사무총장에게 보냈는데 현재까지 답신이 없다"면서 "임종석 총장은 삼화저축은행으로부터 1억원을 받아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도 이번에 공천을 받았는데 도둑에 창고를 맡긴꼴로 이러니까 국민에 감동이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예비후보는 또한 "서류탈락 소식만 접했을 뿐 이메일이나 구두, 문자 등 어떠한 통보도 없었다. 너무 무시하는 것 같다. 정말 이건 아니다. 이것이 민주통합당이다. 공심위 과정에서 토론과 소명기회가 주어져야 하는데 소통해야 할 정당이 굉장히 아쉽다"고 지적했다.
박 후보는 "1991년 27살 나이에 정당에 들어가지 않고 무소속으로 출마해 대부분 무소속으로 뛰어왔다"며 "당선되더라도 민주당에 복당하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