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권영세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4·11 총선 공천과 관련, 불공정 논란이 있는 것에 대해 “25% 컷오프 자료를 공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다만 다른 사람의 자료를 보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입장이다. 이로 인해 본인 것은 공개할 생각이지만 개별통보가 자료를 오려서 주는 방법 등 어떤 식으로 공개할지는 아직 생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위원인 권 사무총장은 8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공천에 반발한 여러 의원들은 물론, 이날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25% 컷오프’ 자료 공개를 요구한 이재오 의원에 대해 “당사자들에게는 개별적으로 전화 연락을 하고 있다고 이미 얘기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자료라는 게 결국 교체율과 당내경쟁력, 외부경쟁력 등 100%로 구성되는데 그 부분에 대해선 다 공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권 사무총장은 대표적 친이계 의원으로 분류되는 이재오 의원이 이번 공천과 관련 감정·보복적 공천이 아닌 투명공천을 촉구한 것에 대해 “일반적인 당부 아니겠나 싶다”면서 “그렇게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이 의원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18대 때와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제일 잘 알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