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주홍 후보, 경선 탈락 후보 '역선택' 유감

황주홍 예비후보

[프라임경제] 4·11 총선 영암·강진·장흥 지역에 출마한 황주홍 민주통합당 예비후보가 9일 오후 3시 영암군 영암읍 청소년수련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3.14 민주통합당 국민경선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황 후보는 또 무소속 출마예정자들의 민주통합당 경선 관여 및 이들의 "역선택" 행태에 대한 입장도 함께 피력할 계획인 것으로알려졌다 .

황주홍 후보는 “민주통합당에 경선을 신청했던 후보들이 지역민들의 민심을 반영한 당의 결정을 맹비난하고 나서는 등 민심을 왜곡하는 해당행위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이는 위기에 처해 있는 당의 입지를 더욱 난처하게 만드는 행위”라며 이를 지켜보고만 있기에는 사태가 심각해 이를 바로잡기 위해 기자회견을 청한다고 밝혔다.

공천심사에 참여했던 유인학∙김명전 후보는 공천심사 탈락후  지난 6일 각각 보도자료를 내고 무소속 출마를 강하게 시사했었다.

이에 황 후보는 이 두 후보가 민주당 경선 후보 중 국영애 후보를 지지한다고 8일 공동성명을 발표한 기자회견문에 대해  유인학∙김명전 후보가 국 후보를 지지하려면 먼저 무소속 출마를 하지 않겠다는 다짐부터 하는 것이 순서이며,도덕적으로도 이중적 정치행태를 보인 이 두 후보의 비열한 역선택은 양식있는 군민들과 현명한 유권자들의 응징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김명전 후보는 6일 영암에 있는 본인의 후원회 사무실을 더 큰 곳으로 이전 했으며, 유인학 후보는 보도자료 등을 통해 무소속 출마의사를 강하게 내비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