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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VoLTE 요금제는 미정 단계"

[일문일답] LGU+ 최택진 상무 “목표, VoLTE 10월 상용화”

유재준 기자 기자  2012.03.08 13:5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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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GU+(032640)가 VoLTE 전국 상용화를 앞두고, ALL-IP 기반의 VoLTE 시연회를 8일 진행했다.

지난 2011년 LTE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LGU+는 서울, 수도권, 6대 광역시를 포함한 84개시에 LTE 서비스를 제공한 상황이고, 올해 3월까지 전국 어디서나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 LGU+는 퀄컴의 MSM8960칩에 VoLTE 소프트웨어를 적용해 올해 4분기부터 VoLTE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VoLTE는 데이터는 물론이고 음성까지도 LTE 시스템에서 구현하는 것이다. 특히, 고음질은 물론 영상, 음성, 문자 등을 하나의 신호, 즉 패킷 데이터 단위로 동시에 보내고 받을 수 있다.

또, LGU+는 오는 2013년부터 출시되는 모든 LTE 단말에 VoLTE 기능을 탑재할 계획이다. 이에 언제 어디서나 LTE로 음성, 문자, 데이터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싱글모드 VoLTE로 전환할 방침이다.

LGU+는 VoLTE 상용화 시, 안정적인 통화품질 제공을 위해 QoS도 보장했다. 네트워크 및 단말기에 데이터 통화폭증이 일어나더라도 음성통화를 최우선적으로 할당한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LGU+는 이동통신 3사와 함께 상반기내 음성통화를 하면서 동영상이나 사진을 공유할 수 있는 RCS를 상용화할 예정이다. RCS는 주소록에서 바로 상대방과 실시간 채팅을 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다음은 이날 LGU+ NW기술부문 최택진 상무 및 임원진의 일문일답.

-내년부터 모든 단말기에 VoLTE 기술을 적용한다는데, 제조사와 이야기는 됐나.
▲단말기 진행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삼성, 퀄컴 등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사항이다.

-LTE전국망 구축에도 3G 만큼 서비스가 힘들다고 보는데, 핸드오버가 관건이다. 해결됐나.
▲3월 말 전국망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고, 목표는 오는 10월 VoLTE 상용화다. 3월 말, 전국망이 구축되면, 3G만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망을 구축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곳이 10% 정도 남아있다. 이는 상용화까지 남은 6개월 동안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VoLTE 및 RCS 상용화한다는데, 요금제는 준비됐나.
▲요금제는 아직 준비 중이다. 데이터와 음성 등 서비스를 같이하기 때문에 좀 더 신중하게 고려해야할 사항이다. 상용화가 10월이라 다시 한번 말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또, RCS는 LGU+만의 문제 아니라, 이통3사간의 협의를 거쳐 진행될 문제다. 아직 무료라고 이야기 할 수 없다.

-애플이 ‘뉴 아이패드’를 발표했는데, 수급계획이 있나.
▲알려진 바로는 뉴 아이패드가 700MHz 대역을 사용하고 있다. 국내 상황에 따라서 달라질 것으로 생각된다. 아직 말할 단계가 아니다.

-현재 출시된 단말기에 VoLTE 사용이 가능한가.
▲출시된 단말기들 경우 VoLTE를 이용하게 된다면, 안정화되지 않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떨어진 품질을 경험한다는 것이다. 음질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데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출시된 단말기에 VoLTE 서비스는 이용 불가능하다고 보면 된다.

-일반 유선전화와 비교하면 어떤가. 데이터트래픽 폭증에도 음성 서비스에는 지장 없나.
▲유선전화와 비교한다면, 거의 동급이라고 말할 수 있다. 또, 데이터트래픽 폭증이 발생할 경우에도 음성은 무리없이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