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DB대우증권(006800)이 중국 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차이나 라이징 랩(China Rising Wrap)’을 8일 출시했다. 차이나 라이징 랩은 현지 운용사인 하이푸통 자산운용(HFT Investment Management)으로부터 중국 주식에 대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자문 받아 홍콩, 상해B, 심천B시장에 투자하는 해외 자문형 랩이며 MSCI 차이나 지수를 벤치마크로 운용된다.
하이푸통자산운용은 중국 투자 전문 운용사로 상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운용규모는 약 14조원이다. 2004년부터 중국 본토에 투자(QFII)하는 헤지펀드를 가장 먼저 운용했으며 홍콩, 상해 등 중국본토 외 중화권에 투자(QDII)하는 펀드 상품으로 현지 업계에서 최상위권 성과를 기록한 바 있다. 하이푸통자산운용의 홍콩법인은 홍콩 외에도 상해 등 중화권 여러 기업에 대한 정보와 운용 노하우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품의 또 다른 특징은 절세효과다. 현행법상 해외주식매매차익은 양도소득으로 분리 과세되기 때문에 이 상품은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자의 경우 절세효과를 누릴 수 있다.
KDB대우증권 상품개발부 김미영 과장은 “중국시장에 대한 정보가 없어 직접투자가 어려운 고객들에게 차이나 라이징 랩이 대안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해외투자상품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상품의 최소가입금액은 5000만원이며 전국 KDB대우증권 지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가입고객은 세무사를 통한 양도소득세 신고대행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