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올해 국내 RFID/USN관련 시장은 전년(3,270억원)대비 100%이상 늘어난 6,546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RFID/USN협회(회장 김신배)는 2006년 8월부터 10월까지 국내 RFID/USN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매출, 수출입, 기술수준, 지원요구사항 등을 조사한 ‘2006년도 USN기반 응용서비스 산업실태조사’보고서를 발간하였다고 밝혔다. 동 조사는 RFID뿐만 아니라 USN산업에 대한 정확한 실태현황을 조사․분석하였다는데 의의가 있고, 해당 시장을 정밀하게 이해하고 경영계획 수립 및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게 됐다.
RFID 시장 규모는 2003년 549억원에서 2005년 1,547억원, 2007년 4,716억원으로 연평균 71.2% 성장이 예상됐다. 금년도 매출액은 전년 대비 99%이상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리더 1,237억원, SI 1,115억원, 태그 881억원순으로 매출이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주파수대역별 매출액은 태그 및 리더 모두 900㎒대역, 13.56㎒대역, 135㎑이하 대역에서 많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USN 시장 규모는 2005년 568억원, 2006년 901억원, 2007년 1,830억원으로 연평균 79.4% 성장이 예상됐다. 금년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3%이상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센서노드 1,193억원, 네트워크 339억원, 어플리케이션/서비스 110억원순으로 매출이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센서노드관련 분야의 매출액은 전체 예상매출액의 65.2%를 차지하며 센서노드 세부분야로는 센서 552억원, 시스템 428억원의 매출이 가장 클 것으로 전망됐다.
RFID관련 수출액은 2003년 75억원에서 2005년 84억원, 2007년 279억원으로 연평균 38.8% 성장이 예상되며, 2007년 수출액은 전년도에 비해 66%이상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07년 수출액은 리더 95억원, 안테나 86억원, 태그 52억원순으로 수출이 많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태그 주파수대역별 수출액은 900㎒대역 22억원, 13.56㎒대역 11억원, 135㎑이하 대역 8억원순이나, 리더 주파수대역별 수출액은 태그와 달리 135㎑이하 대역 33억원, 13.56㎒대역 26억원, 900㎒대역 21억원순으로 나타났다.
RFID관련 수입액은 2003년 78억원에서 2005년 107억원, 2007년 395억원으로 연평균 49.6% 성장이 예상되며, 2007년 수입액은 전년도에 비해 141%이상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07년 수입액은 태그, 리더, 안테나순으로 수입이 많을 것으로 나타났고, 주파수대역별로는 태그 및 리더 모두 900㎒대역에서 수입이 많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RFID 태그(칩제조, 패키징, 안테나기술)와 리더(RF, 디지털, 안테나기술) 기술수준은 주파수대역에 관계없이 외산 및 타사제품 이용, 단순 설계 및 외주한다는 비율이 높게 나타나 아직 선진기업과 기술격차가 있는 것을 알 수 있으나, 반면 RFID S/W기술수준은 객체정보처리 등을 제외하고 기술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USN 기술수준은 RFID와 달리 비교적 자체 보유 기술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센서노드 세부 기술분야인 통신칩 기술은 아직 낮은 수준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RFID 지적재산권 현황은 특허출원 267건이 가장 많았으며, 실용신안 34건, 해외인증 출원 15건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특허출원한 사업분야로 태그분야에서 77건, 리더 62건, SI 51건순으로 다출원되었다.
RFID 기술인력은 태그, 리더 S/W 등 모든 분야에서 1~5년 미만의 경력을 보유한 중급인력이 가장 많이 종사하고 있으며,
고급인력은 리더분야에 129명, S/W 102명, SI 99명 순으로 나타났다. 인력충원 계획은 2007년 638명, 2008년 374명,
2009년 255명으로 전망됐다.
USN 기술인력은 센서노드 분야는 고급인력이 92명(52.3%)으로 가장
많았고,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어플리케이션/서비스 분야는 중급인력이 가장 많이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력충원 계획은 2007년
304명, 2008년 221명, 2009년 208명으로 전망됐다.
가장 활성화될 RFID응용서비스 분야로는 물류․유통 분야가 76.3%, 보안․방범(40.0%), 의료․약품(36.7%) 순으로 나타났고, 계획 또는 추진중인 응용서비스 분야로는 물류․유통 분야가 75.4%, 보안/방범 및 도로/교통 분야가 각각 29.5%, 환경/시설물 관리 분야가 23.8%순으로 나타났다.
RFID 및 USN 관련 사업추진시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는 불확실한 시장성으로 나타났으며, RFID는 사업추진 자금 부족, 보유 기술력/인력 부족과 태그 및 칩의 가격부담순, USN은 표준화 미비, 기술력/인력 부족순으로 나타났다.
정부 지원요구사항으로는 RFID 및 USN 모두 개발 및 도입 자금지원, 기술표준 마련, 관련 법안 마련순으로 나타났다.
협회 관계자는 “RFID/USN관련 산업의 규모는 매년 70%이상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정보통신부가 IT839신성장 동력 중 RFID/USN분야에 보다 많은 예산을 투입할 것으로 밝히는 등 정부의 관련 산업활성화 의지가 강한 만큼 업계의 적극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선진기업과의 기술격차를 줄이고 기술자립도는 높이는 한편 전문인력 양성 등 인프라 확충에 민관이 함께 노력한다면 RFID/USN산업이 국민소득 3만불 시대를 견인할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