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우리나라 직장인들이 일주일에 한번 꼴로 술자리를 갖고, 한 달 평균 22만원을 술값으로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최근 국내 기업에 재직 중인 남녀 직장인 964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술 소비량’에 대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은 한 달 평균 5.7회의 술자리를 가지며, 한 번의 술자리에서 평균 5만1000원을 지출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의 경우 평균 3.9회로 남성보다 상대적으로 횟수가 적었으며, 평균 3만8000원을 지출한다고 답했다.
복수응답으로 진행된 직장인이 선호하는 주류에 관해서는 남성들은 △소주(72.7%) △맥주(70.0%) △막걸리(9.6%) △양주(6.3%) 순으로 선택했다. 반면, 여성들은 △맥주(73.5%) △소주(47.0%) △와인(14.2%) △막걸리(13.1%) 순으로 선호한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 직장인들의 술자리 문화에서는 저녁식사 겸 가벼운 술자리를 갖는다는 의견이 67.4%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술과 노래방까지 이어지는 2차(25.3%) △3차 이상 새벽까지 이어지는 술자리(5.7%) 등이 뒤를 이었다.
직장인들이 술자리에 함께하는 사람들은 △직장 상사 및 동료와 술자리를 갖는다는 의견이 40.8%로 가장 많았고, △학교 친구 및 선후배(35.8%) △애인 또는 배우자(11.7%) △거래처 및 지인(7.8%)과 술자리를 갖는 다는 의견이 있었다.
한편, 직장인들은 술자리에서 지출하는 비용에 대해서는 지인들과 친목 도모를 위한 일종의 투자라고 생각한다는 답변(40.2%)이 가장 많았으며 △아깝지만 사회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32.0%) △술자리도 일종의 놀이문화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기꺼이 낸다(26.0%) 등이 뒤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