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AMOLED 디스플레이 패널 열처리장비 전문 기업인 비아트론이 코스닥 상장을 위해 7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비아트론은 AMOLED, LTPS LCD, Oxide TFT,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등의 최신 디스플레이 제작에 필요한 핵심장비인 열처리장비 전문 개발 및 생산 업체로 세계 최초로, 레이저를 사용하지 않고 poly-Si을 제조하는 열처리 기술 및 장비를 개발해 시장에 선보인 바 있다.
또 Oxide TFT 디스플레이를 구현하는 초정밀 열처리 장비를 개발해, 국내외 주요 디스플레이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이 이외에도 LTPS LCD와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에 적용되는 핵심 열처리 장비를 생산하고 있으며, 현재 삼성전자, SMD, LGD의 국내뿐 아니라 대만의 AUO, 중국의 BOE, Century, Tianma 등의 해외 주요 디스플레이 업체에 납품하고 있다.
비아트론의 2011년 매출액은 471억원, 영업이익은 104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02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에 대한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은 각각 22%, 21%이다.
김형준 대표이사는 "비아트론 장비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독보적인 시장 지위를 갖고 있다"며 "독창적이고 자체적인 기술을 보유한 덕분이며 앞으로도 회사와 국가의 성장기반이 될 기술 개발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비아트론은 내달 17~18일 수요예측과 25~26일 공모주 청약을 거쳐 5월 초 코스닥에 상장될 예정이다. 공모 예정 금액은 148~167억원이며 공모주식수는 115만주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고 공모 희망가격은 주당 1만2900~1만4600원(액면가 5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