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문학관에 전시된 법정스님과 순천출신 동화작가 정채봉 선생의 생전 모습. |
[프라임경제] 전남 순천시가 법정스님 입적 2주년을 맞아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법정스님의 발자취를 찾아서’ 라는 주제로 특별한 기획시티투어를 실시한다.
7일 순천시에 따르면 이번 기획 투어는 법정 스님의 입적 및 출가 본사인 송광사에서 17년 동안 머물렀던 불일암을 거쳐 순천만 갈대열차를 이용, 정채봉 작가와 주고받은 서한문 등이 전시돼 있는 순천문학관을 방문하는 코스로 구성돼 있다.
이어 갈대, 갯벌, 철새들의 생태 천국인 순천만에서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다는 것이다는 법정스님의 말씀처럼 이번 기획투어로 무소유의 삶을 음미하고 자신의 삶을 뒤돌아보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예약은 관광순천 홈페이지(tour.suncheon.go.kr) 또는 전화로(061-749-3328) 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관광진흥과(061-749-3328)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