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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관람객 위한 교통.숙박대책 총력

F1조직위, 목포대교 개통 등 경주장 SOC 확충.위생업소 친절 유도

장철호 기자 기자  2012.03.07 16:5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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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F1대회조직위원회는 오는 10월 12~14일 열리는 3회 대회를 ‘관람객 불만제로’ 원년의 해로 정하고 경주장 주변 SOC도 확충을 비롯한 F1 손님맞이 교통․숙박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7일 F1조직위에 따르면 지난해 교통․숙박 분야는 비교적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좀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경찰관서와 해당 시군 등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하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전년도 대회 시 미흡했던 부분에 대해 중점 보완키로 했다.

교통 여건은 올해 목포대교와 목포~광양 간 고속국도 개통 등 주변 SOC가 확충됨에 따라 F1경주장까지 다양한 진출․입 노선이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각 노선별 안내대책과 통제소 등을 확대한다.

또 차량 부족 등으로 관람객 불편을 초래했던 경주장 내부 순환버스는 운행 대수를 확대하고 관람객 안내를 위한 선탑자를 운영키로 했다.

환승 주차장은 목포신외항, 서해경찰청 옆, 영암 우편집중국 옆 3개소에 1만9천면을 확보해 주차권 미소지 차량이 F1경주장에 진입할 수 없도록 사전 통제한 후 셔틀버스 8개 노선 665대를 운행해 관람객들을 수송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해 KTX 증편과 임시 항공기 운항, 노선(고속)버스 증편 운행 등을 협의하고 있다.

F1숙박업소는 현재 지정해 운영하고 있는 288개 업소를 전수 조사해 각종 변동사항 등을 정비하고 신규 지정 대상 업소는 추가 발굴해 지정, 지난해 대회 시 불친절했거나 바가지 요금, 위생불량 등으로 민원을 야기했던 업소는 과감히 지정을 취소키로 했다.

앞으로 F1 지정업소는 F1브랜드 간판을 부착하고 특히 스마트폰 어플을 개발해 관광객들이 쉽게 찾아가고 예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F1지정업소가 긍지를 갖고 친절과 위생 수준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F1대회서 관람객들이 숙박․음식비 등으로 직접 지출한 돈은 약 158억원으로 조사됐다.